메타 정보의 신뢰성 추락에 대한 나름의 해결책 제시.
최근 대표적인 메타 블로그 사이트인 올블로그를 비판하는 글들이 많아 보입니다. 관련 모든 글을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조심스레 저의 생각을 정리해 볼까 합니다. 논란의 중심에 서기 보다는 논란의 해결을 위한 저만의 생각을 만들어 보고자 노력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결론 부터 말씀 드리면 현재의 메타 블로그 사이트의 경우 자동화 기반의 사용자 참여에 의한 방식으로 운영되어 있습니다. 자동화라는 관리의 효율과 더불어 그 이면에는 소수에 의한 조작이라는 역기능을 함께 지니고 있어 많은 부분 우려를 사고 있습니다. 핵심은 이것입니다.
메타 사이트에만 수동적으로 맡겨둘 것이 아니라 블로거 스스로 능동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행동하자는 것입니다. 우리 스스로 자신이 즐겨찾는 분야의 블로그를 리뷰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논란의 중심에 서기 위해 노력하는 것보다는 보다 합리적이고 바람직한 방향이 아닐까요?
그저그런 논란을 증폭시키는 성격의 글들은 이제 그만 지양하는 것이 어떨까요? 서비스가 아무리 좋아진다한들 그것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변하지 않으면 어떤 방식으로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또다른 문제를 되풀이 시킬 뿐입니다. (참고)
참여방법은 크게 두가지 입니다. 자신의 블로그에 리뷰를 작성하시고 트래백을 보내주시는 방법과 오픈 메타 프로젝트 포럼에 리뷰 글을 올려주시는 방법입니다. 저는 두가지를 모두 사용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분산된 정보를 집중해야할 필요가 있다 생각합니다. 행동합시다.
저의 글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저 자신도 모릅니다. 단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하기만을 바라는 마음에서 스팸으로 치부 될만한 글을 씁니다. 저의 생각에 동의하신다면 손가락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시면 이 글을 쓴 저는 개인적으로 뿌듯할 것입니다. ^^
블로그 리뷰 프로젝트에 동참해보세요.
당신은 왜 블로그를 공들여 만들고 있나요? 블로그를 시작하려 했을 때 이름만 달라진 잡담 창구를 생각하신 건가요? 그럼 그냥 그대로 하던거 계속하십시오. 절대 강요하지 않습니다.




웹초보 said,
2월 13, 2007 @ 12:07 오전
오~ 오픈 메타 프로젝트 너무 멋집니다. 많은 블로거들의 동참이 적극 이루어지면 좋겠네요.
근데 저같은 경우는 관심있는 분야가 아무래도 컴퓨터쪽이라 다른 블로거님들의 글을 읽어도 자꾸 그런쪽만 읽게되더라구요. 그렇다면 제가 추천하는 블로거도 결국 올블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그런 블로거일 확률이 많을것 같습니다.. -_-;
trendon said,
2월 13, 2007 @ 12:24 오전
@웹초보, 언제나 저지르기는 잘해도 수습은 잘 못해요. ㅠ..ㅠ 동참이 이뤄지면 좋겠네요. 라면서 뒤로 가시기보다는 웹초보님이 첫테이프를 끊어보시는 건 어때요? 잘 알려지지 않은 블로그라면 더욱 좋겠지요?
Ohyung said,
2월 13, 2007 @ 12:46 오전
요몇일 이런 문제로 여러가지 생각을 해봤습니다.
제가 찾은 해답은 민노씨가 제글에 걸어준 트랙백 안에 있었죠…
민노씨의 말을 빌리자면 ( http://wnetwork.hani.co.kr/skymap21/5763 )
다만 어떤 이야기 하나가 다른 모든 이야기들을 ‘잡아 먹는다면’ 그게 불만이라면, 짜증을 내선 안되고, 유혹해야 하고, 설득해야 한다.
쉽게 말해서, 당신이 읽고 싶은 글을 당신 스스로 ‘매력적으로’ 쓰면 된다.
이 말에 저는 전적으로 동의 합니다.
모든지 사용자들이 능동적으로 행동한다면, 수동적으로 하는것보다 좋은 결과가 있을것이라고 판단합니다.
trendon said,
2월 13, 2007 @ 12:57 오전
@Ohyung, 말로는 못할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행동으로 뭔가 이뤄나가는 건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지요. 모두가 능동적이 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또 수동적인 그들을 학습(?)시켜야할 책임이나 의무 따위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그들은 누군가 이끄는 데로 언제나 그래왔듯이 수동적으로 이끌림을 당할 테니까요.
받아들이기에 따라 상당히 기분이 나쁠수도 있는 답글이 되었습니다. ^^ 논란의 중심에 서기 보다는 논란을 해결할 방법에 주목하고 싶습니다. 그럼 행동으로 보이는 게 가장 효과적이라는 결론.
trendon said,
2월 13, 2007 @ 1:02 오전
효과적인 질답을 위해 승인 과정 없이 답변이 게재되도록 한시적으로 수정하였습니다. http://www.trendons.com/forum/viewforum.php?f=3 회원가입 요구 때문에 껄끄러우시다면 이곳에 말씀 적어주세요.
klisty said,
2월 13, 2007 @ 1:14 오전
하핫!! 또 실시간 인기글 등록…;;
나야 뭐 머리속 생각을 끄집어 내기 위한 통로로 사용하다 보니…;;
암튼 형 오픈 포럼도 동참해야 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네… 요세 나도 시험 때문에 계속 피곤하다 보니..;;
음… 블로그… 블로그… 사람의 얼굴처럼 가꾸기 나름이지….ㅋㅋ
새벽의사수 said,
2월 13, 2007 @ 2:26 오전
확실히 제가 즐겨찾던 몇 년 전의 올블로그가 아닙니다. 무가치한 글은 양반이고, 광고같은 무의미한 글도 서슴 없이 올라오지요. 인기 글은 몇몇 분야에 한정되어 있고…
블로그 리뷰는 좋은 생각입니다만 제시하신 포럼에 접근하기가 어렵네요. 일단 저부터 어떻게 쓰고 어떻게 봐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_-;
trendon said,
2월 13, 2007 @ 8:41 오전
@klisty, ^^ 참여를 바라고 한 짓이 아니라는 나라도 제대로 하면 그만. ^^ 일단 삘이 꽃히는 데로 내지르고 수습은 천천히.. ^^
@새벽의 사수, 인터페이스가 어렵게 다가오시는 듯 하군요.
방랑객 said,
2월 13, 2007 @ 10:40 오전
정말 좋은 취지네요 ^ ^ 저만 해도 처음 블로그를 시작할때 이런 저런 포부를 갖고 시작했지만.. 하다보니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구요 무엇보다 감정이라는게.. 마음대로 휘어잡을 수 있는게 아니라는; 때문에 지금의 제 블로그는 말씀하신것처럼 잡담 창구나 되어버린 것은 아닌지.. ;ㅁ; 씁쓸할 따름이죠;
아무쪼록 이 프로젝트를 많은 사람들이 알아서 메타 사이트의 대안을 찾을 수 있는 모종의 길이 열리길.. 빌어봅니다 ^ ^ 꼭 잘 됐으면 좋겠네요~
trendon said,
2월 13, 2007 @ 5:34 오후
@방랑객, 저의 예상대로 뒤로 물러나 관망하는 분위기군요. ^^ 잘되기를 바라기만 해서는 아무것도 되지 않습니다. 블로깅을 하면서 즐겨찾는 공간이 한곳도 없으신건가요? 설마….
오픈 포럼 사이트의 인터페이스 문제인건가요? 그렇다면 질문이라도 해주셔야 뭘 어떻게해드리죠. 의지가 없으신건 어찌해볼 도리가 없네요.
rainydoll said,
2월 13, 2007 @ 6:56 오후
저는 예비군 관련 글을 한번 올려볼까요…
trendon said,
2월 13, 2007 @ 7:44 오후
@rainydoll, 자발적 참여를 해주신다면 감사할 따름입니다. 무급에 야근은 선택 ^^
workaholic said,
2월 13, 2007 @ 7:51 오후
전 즐겨찾기 해놓은데가 여기인데..
참..뭐라고 써야할지..^^;;;
trendon said,
2월 13, 2007 @ 7:55 오후
@workaholic, 강제력은 없다고 했는데…. ^^ 이거 왠지 지시하는 느낌.. 엔조이~
Karinn said,
2월 13, 2007 @ 11:55 오후
아, 저도 참가하고 싶어요..’ㅅ’ /
근데 조금 성인용 취향 블로그인데 괜찮을지 모르겠네요.
그나저나 정말 멋진 취지네요, 오픈 메타 프로젝트.
이런 것 있으면 정말 숨겨진 보석같은 블로그들을 많이 만날 수 있을 듯 싶네요.
zizim said,
2월 14, 2007 @ 11:59 오전
마지막 문장은 거북스럽네요. 아무리 봐도, 골방에 박혀 나오지 않으면서 관심받고 주목받길 원하는 이율배반적인 블로거를 꼬집으신 문장은 아니네요. 잡담창구 블로그는 나쁜 건가요? 공들여서 잡담 올리면 헛짓인가요? (…) 이런 이야기 나올 때마다 저같은 소소한 잡담블로거는 기가 팍 죽습니다. 암튼 리뷰 프로젝트 좋은 아이디어네요. 심리블로그 올려볼께요.
trendon said,
2월 14, 2007 @ 2:35 오후
@Karinn, 참가신청하고 하는 그런거 아니에요. 내키면 가입하시고 내지르시면 되요.
@zizim, 나쁘다고 한말은 아닌데. 그런 의미로 해석될 수도 있을듯.. ^^
artvelo said,
2월 14, 2007 @ 9:18 오후
아마도 메타싸이트가 그렇게 바뀐건 대형포털들의 블로그오픈이 카페, 개인홈페이지의 트렌드에서 블로그 트랜드로 바뀌어서 그렇게 된거라고 봅니다. 결국 언급하신 스팸성 블로그들도 등장되었고, 수익성 에드센스류 때문에 폭팔성을 내재하게 되어버려 그런것이겠죠. 미디어와 자본의 만남은 언제나 이런 양상으로 흘러갔죠. 하물며 TV를 보아도, 많은 시간이 광고시간으로 대체되죠. 하지만 지금 블로그의 양상을 보면, 블로거 라는 직업군이 탄생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정도더군요. 하지만, 그 수익성을 보면 그 자체에는 의문이 들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구글에드센스는 사람들의 심리를 교묘하게 조정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죠. 역시 구글신..^^; 언급하신 블로그리뷰 라는 프로젝트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자정/정화 의 의미와는 조금 다르게 생각되지만, 그것보다는 양질의 컨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필터가 걸린 메타싸이트의 의미라고 할까요? 하지만 그 필터가 양날의 칼이 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도 해 봅니다. 저도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한번 찾아보고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CN's note said,
2월 17, 2007 @ 3:47 오후
큰 세계를 위한 작은 세계…
다양성을 걱정하기 전에 참여부터 하라는 글 이후 많은 피드백을 받았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제안을 하였다. 거기에 대해 간단히 언급하고 내 생각을 말해보고자 한다.
참여가 해…..
fulldream said,
2월 26, 2007 @ 11:33 오전
제 블로그의 리퍼러를 살펴보면 네이버 등 검색엔진을 통해 들어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올블로그는 상당히 미비합니다. 올블로그는 구성상 인기있는 소수 블로거에 집중된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유저에 따라서는 IT 전문 메타블로그로 남기를 원하는 분도 있을 것이며 혹은 네이버의 블링크나 미디어몹 등과 같이 다양한 주제를 아우를 수 있는 메타블로그가 되기를 바랄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한동안 올블에서 블로그 관련 논란이 빚어진 건 애드센스 등으로 돈을 벌기 위해 컨텐츠의 질이 낮거나 베낀 글로 유도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블로고스피어의 태그가 겹쳐있는 경우(예를 들어 애플이 화제라면 애플, 스티븐잡스, 아이폰 같은게 따로 잡혀있지만 각 항목별로 비슷한 글이 겹쳐있는 경우가 있죠)가 있었기 때문에 불만이 있었던 거죠. 저는 블로그에 애드센스를 달든 지지고 볶든 별 불만 없습니다. 다만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라면 최소한 자신이 컨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할 것이며, 다른 글을 스크랩 혹은 인용했다면 최소한 스크랩 혹은 인용한 분에게 스크랩 또는 인용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자신의 블로그에도 스크랩 혹은 인용했음을 밝히는게 도리라고 봅니다. 블로그에 쓰는 내용 중 아무런 도움없이 독자적으로 컨텐츠를 생산하기란 쉬운 일이 아닐겁니다. 전문적인 분야를 구축하지 않을이상 언론에서 나오는 이야기를 일부 인용하여 이야기를 꾸릴 수도 있을 것이며, 때로는 다른 분의 의견에 반론을 하거나 덧붙이는 글을 적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최소한 내글이 아니라면 출처는 밝혀주고 양질의 컨텐츠를 생산할 수 있을 만큼 책임감있는 블로그 운영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최근 제 블로그에 포스팅을 잘 안하다보니 방문자수가 점점 줄어드는군요. 이 귀차니즘을 언제 극복하고 포스팅을 하련지 -.-;;;)
trendon said,
2월 26, 2007 @ 12:47 오후
@fulldream, 장단점이 존재하리라 생각합니다. 책임감있는 블로그 운영이 다수에 의해 공감대를 형성하면 좋겠지만 현실과는 차이가 있네요. 인터넷은 오락적인 요소가 강하다는 점이 한몫 하는 것 같습니다.
Memory said,
2월 26, 2007 @ 10:29 오후
제가 어느 순간엔가 IT 쪽 포스팅을 중지한 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긴 하지만..무엇보다 우리가 보고 읽는 정보들이 뭔가 필터링된 것같다는 생각 그리고 몇몇 리딩 포스터들에 의해 여론이 만들어져 나가는 것이 기성의 언론과 별반 차이가 없다는 실망에서였습니다. 기성을 비판하며 대안을 찾아가는 것은 바람직하지만..어느 샌가 그들도 그리고 저 역시 기성세개의 모습을 해가더군요..^^
trendon said,
2월 26, 2007 @ 11:32 오후
@Memory, 보이는 게 전부는 아니지만 모순적으로 보이는 게 전부이다라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객관적으로 보았을때 양극화가 매우 심하지요. 질 높은 정보를 발굴하는 것이 어렵고 발굴해 놓으면 이내 처음 느낌이 이내 실망감으로 다가오게 되는 것 같습니다.
수레바퀴이론이라고 아십니까? 유통에서 나온 용어입니다. 시장은 원래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의해 변화하고 시간이 지나면 과거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무기로 삼았던 그들은 그들 이후에 나올 혁신적인 서비스에 당하는…. 수레바퀴이론. 인생은 돌고도는 공수레공수거. ^^
블로그가 기존 미디어에서 하지 못했던 시장이 혁신적이라 평가하는 비판의 기능을 수행하면서 기존 미디어의 틈에 끼어들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그들도 기존 미디어가 되어 가는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헛… 어렵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