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Web2Con 2006 에 다녀왔습니다.

OpenWeb2con 2006에 다녀왔습니다. 기대이상으로 좋은 분들과 좋은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행복하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거기서 보고 듣고 느낀 점에 대해 이야기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테헤란로에 공식행사를 위해 간 것은 몇몇 되지 않기에 내심 우쭐 하는 마음도 들었고 내심 부담스러운 자리가 되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일단 후회를 하더라도 하고나서 하는 후회를 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에 무작정 뛰어들었습니다. 주로 비판적인 입장에서 컨퍼런스를 바라보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래서 냉정한 시각으로 이런저런 답변하기 어려운 질문을 하려고 일부러 노력하였고 저의 질문에 답변해 주신 명승은 기자님과 한RSS의 서성렬님께 진심으로 감사한 말씀을 드립니다. 사석에서 올블로그 박영욱 사장님에게도 질문을 드렸었는데 역시나 명쾌하고 날카로운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명승은 기자님께서 담당하셨던 세션에 대한 부분입니다. 한국 언론의 현주소와 정보 유통 구조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더불어 블로그를 통하여 제가 실현코자 하는 개인 브랜드에 대한 언급을 해주셔서 개인적으로 힘이되고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그렇지만 안전망이 형성이 된 연후에 발전을 해야 후폭풍으로 인한 치명상을 방지할 수 있다 생각하여 블로그를 통한 사생활 공개와 지식 재산권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갔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뚜렷한 정답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기는 하지만 언론사에 계신 분의 견해를 듣고 싶어서 일부러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웹 2.0 은 기존의 인터넷 보다 훨씬 더 개방적인 네트워크 사회가 될 것입니다. 웹 2.0 이 다수의 지지를 받아 효과적이고 안정적인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암초와 같은 이 부분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풀어나가야 만 할 난제들이 너무나도 많은 현실에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저조차도 떄론 기우에 가까운 괜한 생각을 하곤 합니다. 이런 생각 없이도 세상은 잘 돌아가는 데 말이지요.

마지막으로 롱테일 법칙과 캐즘에 대한 고차원적인 이론을 소개 하여 주신 모 컨설팅 업체 관계자분의 세션은 정말이지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모든 말씀이 구구절절 옳은 말이었고, 모두들 자신들에게 익숙하기만한 분야에서 자기 자랑식의 발표에 전념하고 또 그럴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지만 그분은 저를 비롯한 그곳에 있던 사람들의 시야를 훨씬 넘어서는 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그런 통찰력을 지니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야 겠다는 강한 메시지도 받아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이전에도 말씀 드렸듯이 익숙하지 않은 곳에서의 나의 가치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해봅니다. 이번이 공식적인 컨퍼런스로는 두번째입니다. 첫번째는 인쇄 업계 실무자와의 만남이었고, 많은 부분에서 꿀먹은 벙어리가 되어 많은 것을 얻어오기만 했었습니다. 정보의 유통과 관련하여 쌩뚱맞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인쇄 업계와의 관계는 저의 좁은 시야로 보기에도 엄청난 가능성이 있어 보여 관련 아이템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하루벌어 하루 먹고 사는 백수의 삶에서 자금에 대한 압박은 어쩔수 없지만 언젠가 크게 한탕 터트리고 싶습니다.

사석에서 안철수 연구소에 계시는 분과의 이야기는 저를 또다른 세상에 뛰어들고픈 생각이 들기에 충분 하였습니다. 저희 아버지께서 그토록 취득하기를 권유하시는 국제공인 보안 전문가 자격에 대해 업계 실무자 입장의 견해에 정말이지 많은 감사의 마음 전하고 싶습니다. 아직 운전면허도 그렇고, 학사 학위 문제도 있고 영어 문제도 있고 내년 6월 이후에는 국제공인 보안 전문가 시험에 내년 한해의 모든 것을 걸어 보고자 합니다.

매우 행복하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함께하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지 못한 것이 죄송스럽기만 합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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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6개 »

  1. filmkiller said,

    11월 20, 2006 @ 2:32 오전

    한참 개인적인 일로 바빠서 못 들렀습니다.^^;
    블로그를 통한 사생활 공개에 대한 내용을 보고나니 오늘 제가 포스팅한 글과 개인 사진을 다 볼 수 있게 해놓은 부분이 좀 걸리는군요.
    처음 블로그를 만들 때 저도 한참 많이 고민했던 부분이예요.
    이전에 싸이월드를 쓰다가 거기에 있는 자료를 옮겨오고 친구들도 모두 블로그를 통해 안부를 묻다보니 좀 일관성이 없는 블로그가 되어버렸지요.
    오늘 트렌드온님의 글을 보고 다시 한 번 제 블로그 자체에 대한 심각한 고민을 해봐야 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2. 편집장 said,

    11월 20, 2006 @ 9:49 오전

    일찍 일어나는 바람에 긴 얘기 나누지 못했네요.
    토요일 컨디션이 좋지 않아 일찍들어갔었습니다.
    덕분에 일요일은 내내 누워서 지냈구요. 쿨럭..
    아직도 제 컨디션이 아니군요. -_-;;
    만나서 반가웠구요. 다음 기회엔 더 많은 이야기 나눌 수 있으면 좋겠어요. ^^

  3. 하늘이 said,

    11월 20, 2006 @ 10:51 오전

    행사 자체는 토론이라기 보다, 발표에 중심적인 컨터런스가 되서 조금 아쉬웠지만, 행사, 그리고 끝난 이후 모임에서까지 굉장히 유용한 이야기들 많이 나눌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답니다. ^^ 다음에 또 기회가 있으면 더 많은 이야기들 나눠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4. 서영아빠 said,

    11월 20, 2006 @ 5:42 오후

    만나뵈어서 반가왔습니다.
    그런데 꼭 말씀드리고 싶은 한가지는… 좀 오해가 있었던 것 같은데 자격증 취득에는 절대로 힘을 쓰시지 말라는 것입니다. ^^ (혹시 취업/이직을 위해 꼭 필요하다면 한두달 집중적으로 투자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고요…) 자격증은 자격증일 뿐.. 이라는 사실 꼭 기억해 주세요 ^^

  5. trendon said,

    11월 21, 2006 @ 12:48 오전

    편집장님(미디어포스 송대리님), 하늘이님(올블로그 박사장님), 서영아빠님(안철수연구소 송과장님) 감사합니다. 명함이 없어서 문자 드렸는데 잘 받으셨는지 모르겠네요. ^^ 2006년이 가기전에 좋은 경험을 이끌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더불어 서영아빠님과 저는 올해도 잘 풀렸지만 내년에는 더욱더 발전할 수 있는 터전이 마련이 될듯 하네요. 아자아자아자….. ^^

  6. HanSang said,

    11월 22, 2006 @ 9:23 오전

    활발히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이런 자리가 있을 때마다 뵐 수 있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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