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바이오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소니 바이오 PCG-TR2L 모델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소니 배터리를 장착한 노트북 폭발 사례를 접하였습니다. 소니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는 저로서는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고 혹시 내 노트북도? 라는 생각으로 즉시 소니 코리아로 문의 메일을 발송 하였습니다. 회신 받은 답변 내용은 황당하기 그지 없는 책임 회피성 발언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주요 내용 이렇습니다. 해외에서 일부모델에서의 사고 사례에 대해 몇건 보고 받은 사례는 있으나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바이오 제품군의 사고사례를 보고 받은 바 없으니 문제 생기면 보자는 식으로 메일이 날아왔더군요. 참으로 고객의 입장에서 분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해외에서는 사고 사례가 보고 되기는 하였으나 국내에서는 없으니 사고 터지고 나서 병원 들락 날락 거리게 되면 그때 보자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검색을 통하여 조금 더 알아보니 사고가 발생한 해외의 일부 모델에 바이오 제품군도 버젓이 포함 되어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이 여파로 인해 국내의 바이오 제품군도 배터리 리콜을 실시하리라 본다는 기자의 보도도 있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시시각각 타전되는 뉴스를 확인한 바로는 소니 본사측에서 델과 애플 등 수많은 노트북 제조사에 납품한 자사의 배터리 중 안전성이 의심되는 배터리 전량을 리콜한다는 보도로 시끌시끌한 상황입니다. 더욱이 국내 항공사를 비롯한 해외 항공사들은 소니 배터리를 채용한 노트북의 기내 반입을 불허하고 있습니다.
바이오 노트북 제품군의 폭발 사례가 명확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배터리 리콜에 있어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하여 심사숙고하고 있다는 등의 간접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소니 코리아의 입장 표명에 적지 않은 배신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글로벌 기업 소니의 이미지는 이러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들리는 말로는 소니 코리아의 경우 글로벌 소니 그룹의 소속이 아닌 국내 독자 설립 법인 이라는 소문이 있습니다. 이는 단지 소니의 브랜드 네임을 사용하면서 글로벌 소니 그룹에서 생산 제품을 단순히 들여와 한국내에서 판매할 권한만을 획득한 일반 유통회사라는 이야기 입니다. 글로벌 소니의 정책 사각지대로 인식되며, 글로벌 소니의 전세계적인 리콜 정책에도 침묵하고 있는 이유가 그것이 아닐까 생각되어 집니다.
또 다른 언론 보도에 의하면 소니 측은 이로써 헤어나기 힘든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받았으며 배터리 부문 사업 철수 및 경쟁사에 대한 매각을 검토중이다라는 정보를 입수 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여부는 100% 신뢰할 수 없지만 현 상황에서 어느정도 신빙성이 있다는 점만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 보도에 따르면 사전에 배터리 결함을 알고 있었을 가능성에 대한 보도도 있습니다. 제가 회신 받은 메일의 전문을 공개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소니 고객센터 XXX 입니다. 먼저 소니 배터리가 언론에 기재되어 있는 내용을 보시고 많이 놀라셨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고객님의 놀란심정은 충분히 이해가 가며 저희 소니 고객센터로 문의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에 문제가 되었던 배터리 문제는 배터리 구조 및 노트북 구조의 차이에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노트북에 사용되는 배터리는 배터리 구조에 차이가 있으며 또한 노트북 마다 충전 및 전원 시스템이 다르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부분의 문제로 일부 모델에서 문제가 발생하였으며 고객님의 안전을 생각하여 배터리 리콜이 아닌 노트북 리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희 VAIO역시 소니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으나 현재 리콜 중인 델, 애플사와 다른 시스템으로 설계되어 있으며 제품 설계시 고객님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 VAIO 사용시 소니 정품 배터리로 인하여 문제가 있다는 것은 보고된 부분이 없으며 VAIO는 고객님의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제품을 설계를 하였기에 제품 사용시에 아무런 걱정없이 사용을 하셔도 됩니다.
라고 하며 입장을 밝혔으며 홈페이지 상에 소니 VAIO 배터리팩의 안전 관련 건이란 제목의 공지사항에 다음과 같은 내용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소니제품을 이용하여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금일 소니는 노트북용 배터리 교체 프로그램에 관한 발표를 하였습니다. VAIO 컴퓨터는 시스템 환경설정에서 다양한 안전기준을 충족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객의 관심사항을 최우선시 하여 자발적 교체 프로그램에 참여할 것인지에 관하여 심사숙고 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떤 느낌을 받으셨습니까? 국내에 유통되었던 VAIO제품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이라 보여집니다. 아래는 위 게시물에 대한 부연 설명 자료를 링크하면서 마칠까 합니다. 여러분들의 소중한 의견 코멘트를 통하여 작성하여 주신다면 보다 투명한 대한민국의 유통시장 질서 재편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더불어 04년 1월 부터 06년 2월 까지 생산된 소니 노트북 또는 VAIO 제품군을 보유하고 계신 사용자께서는 trendon@teramail.com의 주소로 메일 주신다면 관련 정보를 공유하여 드리겠습니다. 구매 당시에만 효력을 발휘하는 대한민국의 고객의 권리는 적극적으로 쟁취하여야만 얻어 낼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한분 한분 소중한 이야기를 담아 소니 코리아 측에 전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더 읽어보기 : 구글 소니 배터리 관련 전체 기사, 소니 배터리 알고도 쉬쉬, 소니 화재위험 노트북용 배터리 몽땅 리콜, 소니 바이오 노트북도 불났다, 글로벌 소니의 공식 입장(일본어), 파코즈 하드웨어 바이오 배터리 관련 기사
Related Posts
- None Found




Mr.Sunday said,
10월 5, 2006 @ 12:04 오후
소니 코리아는 말씀하신대로 일본 소니와는 별개 법인이죠. 아주 a/s 악명 높죠. 불안하시겠어요. 저는 예전에 모니터 패널 원산지로 질문했는데, 빙빙 돌려서 대답하는 모습에 아주 실망했었습니다. 10년전만 하더라도 모든 전자제품 분야에서 손꼽히는 모습이지만, 스스로 자리를 무너뜨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ji said,
10월 5, 2006 @ 2:35 오후
음.. 저는 NV7EL쓰다가… 국내에서 사면 너무 비싸길레 일본에서 FS시리즈를 사왔는데요.. 밧데리 문제는 그저 걱정만 될뿐.. 아직은 문제가 안나오네요. ㅡㅜ 대신 메인보드가 나가버려서…
lafi-R said,
10월 5, 2006 @ 4:57 오후
노트북을 사용하지 않기에 별로 신경도 쓰지 않았던 부분 이었는데 서명덕 기자님의 블로그에서 동영상을 보니 (http://itviewpoint.com/tt/index.php?pl=1946) 문제의 심각성을 조금이나마 깨닫게(?) 되었습니다.
좋은쪽으로 흘러간다는 내용의 글을 다시 보게 된다면 좋겠네요..
아..맛난거 많이 드시고..즐거운 한가위 보내세요~! ^^
싸인펜 said,
10월 9, 2006 @ 12:22 오전
보내주신 트랙백 잘 읽었습니다. 제 동생도 얼마전에 노트북을 하나 구입했는데 컴팩노트북은 소니배터리 리콜 리스트에 들어가있지 않아서 걱정을 안했었는데, 글을 읽고나니 괜히 걱정이 되네요….;;;
Missbae said,
10월 9, 2006 @ 11:29 오전
트랙백 보고 찾아왔습니다…;;
전 TX26을 사용중입니다만 마침 문의할것도 있고 해서 소니 코리아에 전화해서 요주의 베터리 건도 물어보았습니다만 정말 형식적인 답변과 한국에서는 전혀 리콜을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 말만 들었습니다.
낮달 said,
10월 9, 2006 @ 10:20 오후
트랙백 보고 찾아왔답니다. AS라도 잘 되면 그나마 나은데, 저렇게 반응을 보인다면 참으로 속이 뒤집힐 노릇이군요-_-; 저도 AS의 그 뱅뱅돌리는 말솜씨에 당해본 적이 있는데 (소니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만.) 참으로 기가 막힐때가 많더군요.;
아피 said,
10월 10, 2006 @ 8:28 오전
소니의 배터리가 문제를 일으켰지만, 소니에서는 소니자체의 기술적 결함이 아니라, 해당 배터리를 공급받아 노트북에 조립하는 델 등에서 조립상 문제라는 얘기다라는 기사도 보았습니다. 누구의 잘못이든 간에 ‘소니’의 제품이라는 것만으로도 소니는 자사의 브랜드에 대해 책임져야죠. 한국 소니 경우에도 엄연히 다른 법인이라고 해도 ‘소니’라는 브랜드로 장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당연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런 식의 태도…오히려 불안감만 가중 시켜 주는 거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casapark said,
10월 10, 2006 @ 5:06 오후
소니면 몰라도 소니코리아는 솔직히 사라져야 할 기업 중에 하나라고 봅니다.
Xeonia said,
10월 12, 2006 @ 1:41 오전
아직은 무덤덤한 느낌이네요. 노트북이 없으니…
하지만, 왠만하면 소니제품을 사는 것은 피하고 있습니다.
소니 제품의 문제가 아닌 A/S의 문제이겠지요…
(성의없는 A/S로 유명한 소니코리아)
예비직장인 said,
10월 18, 2006 @ 12:56 오후
오늘 아침 ytn뉴스를 보니까 소니가 자사 바이오 노트북에 대해서도 리콜을 실시한다고 나오더군요
바드가 되고픈 어느 환몽가의 노트 said,
1월 6, 2007 @ 1:03 오전
노트북 구경… 참 재미있네요….
오늘 친구들과 용산역 근처에서 놀았습니다. 간 김에 저도 전역이 얼마 남지 않았는지라 노트북 구경이나 했습니다. 이곳 저곳 돌아 다니면서 노트북 들어다 놓았다 하고, 실물도 실제로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