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초 부터 비행기 제대로 탔습니다. 조짐이 아주 좋습니다.
정초에 하늘을 날아보았습니다. ^^ 항공기를 처음 타봤는데 제트엔진과 대기권에서의 진동이 지금도 잊혀지지 않네요. ^^ 난생 처음 가까이서 본 항공기와 플라이어탠던트 ^^ 모두 새로운 경험들이었습니다. 거기다가 김포-부산간 무료로 오갔다는 사실. ^^ 공짜는 역시.. ^^
사모펀드 운영자의 금융 투자 설명회 보조차 고용되었는데. 일당과 교통비를 계산해 보니 입이 벌어집니다. 내가 이렇게 몸값 비싼 놈이 아닌데… ^^ 왕복 교통비 17만원에 일당 7만원 ^^ 머리를 쓰는 일이기는 해도 내가 뭘 아나. ^^ 재테크 습자지 지식이 전부인데… ^^
서브 프라임 모기지 부실과 관련하여 전세계 증시에 악재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많은 이야기를 줏어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전 취업 전이라 재테크는 우선 종잣돈 확보가 최대 목표인 상황이지만 저라면 주식에 돈 안씁니다. 지주회사 채권과 같은 안정적인 투자가 이상적입니다.
저의 현재 전 재산은 2백만원 남짓. ㅠ..ㅠ 나이 20대 중반에 이정도라니.. ㅠ..ㅠ 그래도 집안에 용돈 한푼 안받고 통신비등 기초 유지비를 자급자족한다는 것에 만족하며 다음주 발표할 서류전형 결과를 기다립니다. 정초에 비행기 제대로 탔고 분위기가 아주 좋습니다. ^^
일하러 강남 사무실에 가는 도중 지하철에서 82년생 개그맨 지망생의 패기있는 공연도 보게 되었습니다. ^^ 저보다 한살 많은 형이더군요. 열심히 준비해온 시나리오를 통해 연기를 하던 그의 뒷모습에 울컥하여 아무도 치지 않는 박스를 쳐주었던 기억도 납니다. ^^
이것들이 취업전형 결과를 앞두고 설연휴 기간내 이틀 사이에 벌어진 일들이라 한껏 기대가 부풀어 있습니다. 처음 기업의 구인공고를 보고 자기소개서를 아는 선배의 도움으로 수정하며 제출해 놓고 혼자 행복해서 히죽히죽 거렸던 때가 생각납니다. 참 행복했는데.. ^^
그때의 감정을 알기에 민망한 퍼포먼스에 주뼜한 분위기에 저의 첫 박수가 적막을 깨었더니 이내 박수가 산발적으로 나오더군요. 멋있었습니다. ^^ 비록 프로 개그맨들의 퍼포먼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식상한 것은 사실입니다만 저는 상당히 유쾌하고 하루종일 즐거웠습니다.
뒤에서 저의 박수 소리를 듣고 뒤돌아 저를 쳐다 보는데 제가 다 기분이 좋더군요. ^^ 저의 좌우명 처럼 무엇이든 아는 만큼 보이는 것 같습니다. 자신의 꿈을 향해 조금씩 조금씩 그러나 뒤쳐지지 않게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의 뒷모습은 정말 멋있는 것 같습니다. ^^






Julie said,
2월 20, 2008 @ 12:32 오전
저 개그맨의 공연이 정말 가슴 뭉클하군. 괜히 눈물 찔끔 했다 ㅠㅠ
오와 ~ 너 이런거 편집도 할줄 아니!! 뒤쳐지지 않고 조금씩 앞으로 나가는 사람이 되기 위해 항상 노력하는 형주야 힘내~!!! 꿈을 이루기 위해서..실패에 괴롭고 힘든날도 있겠지만 넘어졌던 자리를 발판 삼아 더 높이 뛰면 되는거야!!
난 누나야..ㅎㅎㅎㅎ 담달에 보자~~♡
trendon said,
2월 20, 2008 @ 4:50 오후
@Julie, 비행기 한번 타보고
누나가 기내에서 하는 일의 어려움을 느꼈어. ^^
정월대보름날 마카오, 홍콩, 일본 어느상공을 날고 있을 때
내 소원 빌어주는 거 잊지마.
폰으로 찍은 건데… 동영상 편집도 나름 재미있네..
첨 해본건데.. 이걸로 이력서나 만들어 볼까 기획중이야..
난 서비스 기획자니까말야… 푸하하하
아참. 3월 말에 휴가 받아 올때 선물 없으면 문 안열어 준다. ㅋㅋ
세이지 said,
2월 23, 2008 @ 12:27 오전
와우^^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끝은 창대하리라 뭐 그런 말도 있잖아요~^^
열심히 하시는분께는 당연한 결과가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 저 개그맨분.. 정말 크~! 저분도 꼭 좋은 결과있으시길 바래요~
아!! 새해복은 많이 받으셨나요^^?
늦어서 죄송합니다^^;;
그리고 trendons.com이 아니고 trendon.com으로 남겨주셨더라고요~
trendon.dl 인가 하는곳으로 넘어갔다왔습니다 ㅠㅠ..
trendon said,
2월 23, 2008 @ 4:43 오후
@세이지, ^^ 얼마전 정월 대보름날.
보름달님께 열심히 빌었습니다. 새해 복도 팍팍 초반에 땡겨쓰구요. ㅋㅋ
취업 관련해서 자기소개서 작성에 집중하려고 집에 인터넷을 끊어서
공공기관 PC방에서 제한적으로 인터넷을 한답니다. ^^ 빠르게 타이핑 하느라.. ^^
오타가 있었네요. 그래도 예전에 이야기 했던 것을 기억하시고 방문해 주셨네요. 감사.
세이지 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세이라 said,
2월 29, 2008 @ 9:15 오후
trendon 님 오랫만입니다.. 제가 다른 분들의 블로그를 돌아다니는 걸 소흘히 했군요..
저도 정초에 비행기를 탔었드랬지요 ^^;
학교에서 보내주는 어학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되어서 뉴질랜드까지 비행기를 타고 갔었습니다. (정말 깁니다.. 갈 때는 정말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아 물론 지금은 귀국한지 벌써 한달이 다 되어가는군요. ^^
저는 이제 곧 개강이고 마지막 학기가 될 수도 있답니다.
다시.. 바깥 세상으로 나가고 싶군요. 뉴질랜드가 너무나 그립습니다.
trendon said,
3월 2, 2008 @ 11:31 오전
@세이라, ROKAF 인연이 잠시 뜸했었네요. ㅋㅋㅋ
뉴질랜드.. ^^ 저두 잠시 해외에 체류할 계획이 있었는데… 영어가 발목 잡더군요. ^^
전 글도 자주 안써지네요. 요새 알바 하고 나름 취업 준비중이라. ^^
fulldream said,
3월 3, 2008 @ 12:45 오전
요새 한창 일하는 중이라 많이 들려보질 못했군요…
전 아직도 목돈 만져보기가 쉽지 않네요…
그저 잘 지내는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일하는 것도 쉽지 않군요… 땀과 노력이 많이 필요하다는게 몸으로 느껴집니다)
trendon said,
3월 3, 2008 @ 11:14 오전
@fulldream, 취업 성공하셨네요. ㅋㅋㅋ
전 아직 눈높이 맞추는 중…. ^^ 죄다 경력만 뽑는 분위기.. ㅠ..ㅠ
취업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