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에 조금씩 신경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

메트로섹슈얼, 남자도 꾸며야 살아남는다. 를 통해 어느정도 저의 스타일 변화를 암시해드렸습니다. 저번 예비군 훈련 당시 전투모가 머리에 들어가지 않는 이유를 머리가 커서가 아닌 무분별하게 자라난 머리카락에 화살을 돌려 미용실에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질렀습니다. ^^

처음한 펌이라 모든 것을 전문가에게 맡기고 불안한 마음에 두눈을 감고 있었습니다. 사실 머리만 다듬자 라는 생각에 간 미용실이었고, 거의 3년만에 처음간 미용실이었습니다. 난생 처음 간곳에서 펌을 하고 왔습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했습니다. 후회막급… 으하하하 ㅠ..ㅠ

펌 후 머리에 대한 적응기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새로운 시도, 언젠가는 도전해야 했기에 후회를 즐기고 있습니다. 이른바 하고나서 하는 후회. 시간이 흘러 추억이 되기를 고대합니다. 남자가 외모가 중요한가요??? 많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가뜩이나 능력도 없는데…. ㅠ..ㅠ

070404-0011.jpg

<인증샷(?) - 스스로 무덤을 파고 있습니다. ^^>

안경을 벗으니 한결낫네요. ^^ 살도 좀 쪘습니다. 예비군 훈련을 기점으로 상당히 많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현역 시절 입던 군복이 꽉 끼더군요. ^^ 체중을 재보니 73kg 허허허… 헬스 할때는 그토록 안찌더니만 늘어난 뱃살과 함께 좋아해야 하는건지 난감한 상황입니다.

세종대왕님들의 도움이 부족하여 의류는 캐주얼로 가기로 했습니다. 원래 수트쪽으로 알아보려 했습니다만 수트 기본 구성을 갖추려면 적어도 세종대왕님 100여분을 모셔야 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자켓, 셔츠, 바지, 구두 등 세종대왕님 유치 대작전은 시작되었습니다.

그나저나 면상을 들이대는 용기는 어디서 ??? ^^ ” 객기 ” 라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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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28개 »

  1. matane said,

    4월 4, 2007 @ 8:29 오후

    오! 대단한 용기십니다 ^^;
    사진에다대고, “아이구 반갑습니다~!” 할 뻔..ㅎㅎ

    그렇습니다~
    외모, 중요합니다.
    저도 더욱 정진해야… oTL

  2. chanyy said,

    4월 4, 2007 @ 9:48 오후

    뭐, 자기 페이지에 그정도 객기(?) 못 부리겠습니까.. ㅎ
    —-
    사담입니다.
    아, 그 곳(?)에서 탈출한지는 벌써 2년을 향해가고 있군요.
    아래에서 언급했던 것은,
    공군 관제특기로 미군들과 함게 벙커생활을 했었는데…
    꼭 부대마크 없이 조용히 아침에 들어와서 하루종일 책을 읽다가
    도망가시는 아자씨가 한분 계셔서 한 말이었습니당.
    국방부도 다같이 편한 곳은 아닌가 보군요 ^^

  3. trendon said,

    4월 4, 2007 @ 9:51 오후

    @matane, 간혹 객기를 부리고 다닌답니다. ^^ 대단한 용기는 아닌듯… ^^ 단지 단순 한거죠. 뒷일을 고려하지 않은 단순함… ^^ 살이 쪄서 인간다워졌다는 이야기가…

    전역사진이랑 집에서 놀던 시절이랑 지금이랑 비교해 보면 동일인물이 맞나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합니다. ^^ 67kg에서 73kg이 되었으니 놀랄일도 아니지만.. ^^ 이제 노가다로 노가다형 근육을 만들면서 세종대왕님을 모셔야 할듯.. ㅋ

    @chanyy, 제가 근무하던 지역이 B2 에요. 국방망 관제 업무, 저도 공군이에요. 공군 -> 국방부 -> 국통사 이런수순.. ㅠ..ㅠ 30010(운) 특기셨군요. 전 30010 특기였습니다. 반가워요. ^^ 참고 ( http://www.trendons.com/?p=428 )

  4. matane said,

    4월 4, 2007 @ 11:47 오후

    chanvy님도 H-택.에 계셨나보군요.ㅎㅎ
    저도 H-택.에서 글씨 거꾸로 쓰는 짓거리 하다가,
    C4I 어쩌고 하는게 생기면서, 파워포인트 자료 엄청 만들어댔던….
    (이거, 뭐,, 공군 예비군 전용 블로거로 전락하는건 아닌지.ㅎㅎ)
    저도 그 국방부 아자씨 잘 압니다.ㅋㅋ
    완전 널널해 보이던… OTL

    trendon님… 얼굴만 봐서는 완전 동안이십니다..^^
    전 첨에 사진보고, 왠 중학생 사진을 갖다놨을까 했다니까요..~
    전혀 73kg처럼은 안보이십니다만,
    어쩄든 뱃살이 나오면 낭패입니다. !!!

  5. trendon said,

    4월 5, 2007 @ 12:23 오전

    @matane, 흐흐흐 H-택… 현역시절 FAX통신망 업무도 했었는데.. 국방망과 육군망 공군망 해군망 그리고 자이툰까지… 천재지변으로 폭설이라도 내리면 전 공군 예하부대에 FAX로 공본에서 내려온 하달사항 전파하거나 인사명령 나오면 끔찍했는데… ^^ 그리고 내무실 가서 눈 쓸고.. ㅠ..ㅠ ATM망도 운용하고.. 하여간 국통사 가서 지휘통신에 관한 건 조금씩 건드려본듯..

    동안… ^^ 저래도 이십대 꺾인 예비군 아저씨에요. ㅠ..ㅠ 최근 1달사이에 햄버거랑 라면이 땡기기에 섭취 좀 해줬더니만 확~ 늘었네요. ^^ 근력 운동 좀 하면서 지방을 태우려구요. 노가다 하면서.. ㅋㅋ

    그나저나 H-택 인천 영종도 아닌가요?? 위에 분은 오산 공군 기지라고 하셨는데… (코드명 발설했다고 기무사에서 내려오진 않것죠?? ^^)

  6. chanyy said,

    4월 5, 2007 @ 1:37 오전

    아쉽지만 17110입니다.. ㅋㅋ

  7. jukun said,

    4월 5, 2007 @ 9:33 오전

    73이시면 딱 좋습니다. 운동도 살을 뿔려서 하시는게 더 빠를거 같습니다.ㅋㅋ 그나저나 인증샷 아직 어린티가 많이 나네요 부럽사와요

  8. trendon said,

    4월 5, 2007 @ 1:27 오후

    @chanyy, 운항병이 아니셨구나. 지대로 항공통제 특기셨군요. H-택에는 간부만 있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요? ^^ 그나저나 지상 관제탑이 아니라 지하에서 레이더만 보셨을 듯한 느낌…

    @jukun, 나이에 걸맞는 외모를 가져야지요. ㅠ..ㅠ 그다지 많지도 않지만…

  9. matane said,

    4월 5, 2007 @ 3:44 오후

    빙고.네요. 17110 ㅋㅋ
    제가 말한 H-TA씨씨(택)도 오산에 있는 미공군기지,, 맞아요..ㅋㅋ
    어쨌든 반갑네요… ^^;

  10. trendon said,

    4월 5, 2007 @ 4:12 오후

    @matane, 알고보면 저의 블로그에 공군 예비역 많습니다. ^^
    참고 ( http://www.trendons.com/?p=262 )

  11. workaholic said,

    4월 5, 2007 @ 7:32 오후

    이거이거 공군예비역 전용 포스팅 인가요?^^;;;;

    trendon님, 그 키에 73이면 많은것도 아닙니다..^^;;

    근데, 위 사진이 펌을 하신 후 인가요? 아님 하시기 전인가요?^^

    안한사진 같긴한데;;;

  12. workaholic said,

    4월 5, 2007 @ 7:35 오후

    엇, 그러고 보니 애드클릭스 다셨네요??
    구글에서 애드클릭스로 가신게… 애드클릭스가 더 좋은 점이 있는건가요?^^

  13. chanyy said,

    4월 6, 2007 @ 1:29 오전

    뭐 사실대로 발설하자면

    17110을 받기는 받았는데
    (물론 들락날락도 가능합니다)
    순환근무 뛰는 친구들 지원반 비슷한 곳에 있어서
    실제로는 레이더 구경만 했지요 ㅎㅎ

    행정 + 작전 + 잡일 + 커피시중(…) 등등등
    잡다한 일에 잔뼈가 굵었습니다 ㅋㅋㅋ

  14. trendon said,

    4월 6, 2007 @ 10:38 오전

    @workaholic, 주된 테마는 펌 했다는 것인데 어찌 하다 보니… ^^ 180에 73이에요. 펌은 한상태구요. 전혀 관리를 못해서 나름 애쓰는 중입니다. 어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그리고 애드클릭스는 세종대왕님 유치 대작전 일환으로… ^^

    @chanyy, 진정한 군생활은 내무생활…. ^^

  15. S2day said,

    4월 6, 2007 @ 12:01 오후

    잘생기셨는데요 뭘요 ^^
    흐흐… 그리고 현역때 ATM 운용병이셨으면 VHF랑 RLI쪽은 아시겠군요.

  16. trendon said,

    4월 6, 2007 @ 1:14 오후

    @S2day, 국방통신망 대전 노드 부대라 ^^ 광대역 통신 대전 지국으로 보심.. ^^ 군통신중 가장 흔한게 VHF 망인데요. ^^ 세세한 회선은 모르지만 복무 시절 항온항습기와 더불어 정신없이 돌아가던 네트워크 장비 트래픽의 일부분이었을 거 같은데요. ^^

    자주 뵈어요. 여러분들..

  17. 구리스 said,

    4월 6, 2007 @ 1:31 오후

    으허헛;; 저는 여즉 머리에 무스 한번 안발라봤..(결혼식 할때 최초;; )
    음청 멋지시네요 ㅜㅜ

  18. trendon said,

    4월 6, 2007 @ 1:51 오후

    @구리스, 결혼식…. 으헛… 인생의 동반자와 번듯한 직장.. 두가지를 모두 가지고 계시는 군요. 눈에서는 물이 흐르는군요. 무스 한번 안발라봤어도 결혼하셨고, 반쪽을 만나셨으면 성공하신 겁니다. ㅠ..ㅠ 왠지 부러운 답글인데요.

  19. elyu said,

    4월 6, 2007 @ 7:54 오후

    남자분들은 전역한 후에 살이 찌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ㅋ
    그래도 사진상으론 딱 보기좋은 정도이신데요?:D

  20. SuJae said,

    4월 6, 2007 @ 8:19 오후

    저는 절대 인증샷은 …날리지 않을 생각입니다만,
    이런 열렬한 반응을 보니 생각이 살짝 바뀌는데요? 하하;;

  21. trendon said,

    4월 6, 2007 @ 8:23 오후

    @@elyu, 남자분들은….. ^^ 여자분이시군요. 칭찬 감사합니다. ^^ 남자들만 득시글 거리는 줄 알았는데… ^^ 환영합니다. ^^

    @SuJae, 저의 블로그 보시면 저의 사진 의외로 많습니다. 돌사진 부터 전역증 사진 까지… ^^ 블로그는 기록이지요. 참고 ( http://www.trendons.com/?p=433 )

  22. said,

    4월 6, 2007 @ 10:19 오후

    전 아예 신경을 쓰기 싫어서 전역 이후에도 안 기르고 있어요;;;
    ‘짧은 것도 나름대로 스타일이니까~’ 라고 말하고 싶지만…
    사실은 워낙 귀찮아서;;;;

  23. trendon said,

    4월 6, 2007 @ 10:26 오후

    @룔, 어느정도 구렛나루가 있으면서 약간 산뜻한 느낌의 길이 정도가 적당한 것 같아요.

  24. aaaa+ said,

    4월 6, 2007 @ 11:08 오후

    ..인증샷.. 그거.. 이상하게 시간이 지나도.. 계속 생각나더군요. 저도 인증샷 올렸다가.. 부끄러워서 아무도 모를..즈음 되서 확 내려버렸..던 기억이… 문득 드네요..후후! :D

  25. trendon said,

    4월 6, 2007 @ 11:22 오후

    @aaaa+, 전 별로 크게 생각하지 않는데.. 그냥 단순하게 크게 생각하면 크게 되는 것이고 작게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문제란 놈은 관심을 먹고 자라나는 거 같아요. ^^ 너무 무신경한건지도…. ㅠ..ㅠ

  26. 세이지 said,

    4월 9, 2007 @ 1:59 오후

    오.. 윗글에 댓글을 달으려다가 인증샷을 보고 남기고 갑니다. 흐흐~
    역시 요즘 남자들은 참 예쁜 남자들이 많더군요-.-!!
    그나저나 생각했던(?) 모습과 좀 다르군요! 히힛..

    아차! 저 이사갔습니다 티스토리로!
    주소 놓고갑니다..^^
    http://zoro.tistory.com

  27. mono said,

    4월 10, 2007 @ 2:22 오전

    스타일…이라는거 절대로 무시 못합니다. 남자라고 하더라도 말이죠…
    펌은 처음 하신거라 어색하실겁니다. 뭐든 안하던걸 하면 어색합니다.^^
    저야 뭐 머리에 약 바르고 구워덴지가 10년이 됐으니…..익숙하지만요…
    머리모양과 옷 스타일을 꽤 자주 바꿔봤기 때문에 그 영향력을 확실히 느껴왔죠.
    이제 시작하실 길에 무궁한 발전이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후회를 즐기고 계신다고 하셨죠?
    적응하시고 나면 왜 이제 꾸미기 시작했을까..라고 후회하실겁니다..^^

  28. trendon said,

    4월 10, 2007 @ 2:36 오전

    @세이지, 음헛.. 제가 예쁘다는 ???? ^^ 새벽녁에 일드에 빠져있다가 찍은 것인데… ^^ 머리 위의 백열전등의 덕이 아주 크지요. ^^ 안경을 벗고 눈에 힘을 준 쾌거. ^^

    @mono, 딱히 즐기지는 않는데…. ^^ 후회하는 것 보다는 상황을 즐기려는(혹은 체념하는) 게 훨 괜찮아 보여서요. ㅠ..ㅠ (가슴은 쪼그라들고 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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