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가치 급등의 시대를 살아가면서

인터넷이라는 정보 네트워크를 타고 지식 재산권에 대한 관심이 날로 고조되고 있습니다. 인터넷에 공개되는 것은 무료라는 인식이 시장을 지배하던 시대를 거쳐 유료화라는 커다란 진통을 겪으며 기업에게만 중요시 된다고 믿었던 지식 재산권은 어느덧 개인에게도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기업과 개인을 떠나 국가간의 거래에서도 지식 재산권은 미묘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과 진행중인 FTA에서도 지식 재산권은 핵심 화두이며 선진국 진입의 핵심적인 국부로써 자리매김 하게 되었습니다.

과거로 거슬러 내려가 보면 조선제국은 일본과의 불평등 조약을 시작으로 서구 열강들에게 자국의 산업 개발권을 빼앗기게 됩니다. 이러한 조약의 효력은 우리의 상상 이상입니다. 단적인 예로 1990년대에서야 비로소 중국에 반환된 홍콩을 이야기 할 수 있겠습니다. 픽션으로 구성된 한반도 라는 영화에서는 이러한 불평등 조약에서 모티브를 얻어 북한과의 통일정책에서의 일본의 말도 안되는 주장을 영화화 한 바 있습니다. 더욱이 정보의 효과적인 공개 수단인 블로그에서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와 같은 저작권 관리 체계를 제공하는 비영리 기구가 등장하게 되었으며 지식 재산권의 중요성을 반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권리적인 관계 정립에 익숙하지 않습니다. 계약이라는 단어 자체에서 심리적인 불안감을 느끼며 친한 친분을 지닌 사람이 넌시지 계약에 대한 말을 입에 오르내리면 큰소리가 오고가는 상황까지 벌어지곤 합니다. 우리는 이것을 단일민족을 기반으로 한 우리나라만의 정이라는 문화로 미화하여 표현하기도 합니다. 언제까지나 어제의 강점이 오늘의 강점이 되는 시대는 지난지 오래입니다. 기업은 혁신을 외치고 있습니다. 어떤 기업인은 자식과 부인을 제외한 모든 것을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변할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많은 것이 급변하는 시대에 맞게 변해야 겠지만 우리에게 가장 시급한 것은 정당한 가치에 정당한 가치를 지불 할 줄 아는 마인드입니다.

정보는 공유할 때 비로소 진정한 가치를 발휘 하게 됩니다. 자신이 힘겹게 얻은 지식을 남에게 공개하는 것을 자신의 경쟁력 약화로 받아 들일 수도 있으나 역발상을 통해 바라본 정보 공유의 진정한 가치를 깨닫게 된다면 사소한 기우에 지나지 않음을 결국 깨닫게 될 것 입니다. 한가지 손쉬운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인터넷 포털에서는 수백 수천만명의 회원들에게 막대한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자사의 회원으로 남아 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요즘의 기업들은 단순히 소모성 상품만을 판매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궁극적으로 고객들과 언제나 함께 하는 문화를 판매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말의 진위를 이해하고 있는 당신은 아마도 지극히 개인적인 사생활을 제외한 당신의 모든 것을 공개하기 위해 오늘도 노력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당신이 그토록 얻고자 하는 그것에 더욱 가까워 지고 있을 것입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생각을 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누구의 생각이 옳고 그름을 떠나 나와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세상입니다. 나와 다른 생각을 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봄으로써 지역적 한계를 벗어나기 힘든 우리는 한단계 도약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사람이기에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편협한 자신만을 위한 좁은 시야를 가지고는 앞서 이야기 한 사회에서의 발전은 꿈꿀 수 없는 이상이 되어 여러분들의 삶을 괴롭힐 것입니다.

자…. 이제 행동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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