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ID/USN KOREA 2008에 다녀왔습니다. EPCglobal 국제표준에 준한 RFID의 보급과 이를 활용한 USN의 활용사례 등을 접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대표적 국내활용사례로는 기아자동차 정도가 있습니다. 항공화물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듯 합니다. (^^)
USN의 핵심은 RFID를 부착한 재화의 유통과정을 IT기술을 활용하여 전사적으로 관리하는 부분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불과 몇년전까지는 RFID 태그의 단가 문제가 화두였다면 현재는 보안적인 측면에 상당히 대두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리더기 중계기 등등…
실물경제에서 가장 손쉽게 접할 수 있는 부분은 바코드의 대체입니다. 유통업체들의 경우 발바르게 관련 분야 기술 동향 파악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RFID가 발전하여 개인인증, 결제수단 등등의 통합관리가 가능하게 된다면 어떨까요? (^^)
네트워크 이론을 차용하여 설명하자면 RFID 태그를 부착한 재화 하나하나가 데이터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데이터들을 리더기나 중계기와 같은 장비로 중앙 컴퓨터를 통해 운용됩니다. 중요한 것은 RFID는 무선이라는 것과 이는 곧 혁신적인 문화를 이끌어낸다는 것입니다.
한국정보사회진흥원에서는 2008 국가정보화백서를 통해 관련 유관산업의 동향 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번쯤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저의 얉은 지식으로 소개하는 것 보다는 전문기관의 자료를 참조하시는 편이 훨씬 나을 실 듯 합니다. (워낙 방대해서. ^^)
국군 지휘통신 사령부 계룡대ATM망 관리 2년 2개월의 경험이 이렇게 도움되는 주요 경험이 될줄은 몰랐습니다. 전국단위 광대역 통신망의 대전노드 경험을 통해 커다란 네트워크의 틀을 경험하고 나니 개념적인 부분은 조금만 관심 가지면 이해가 금방 금방 되고 있습니다. (^^)
고객들이 브랜드를 보고 명품을 선택하듯 회사는 직원들의 브랜드를 선택합니다. 회사에서 큰 성취를 이루려면 남과 뚜렷이 차별화되는 그 ‘무엇’이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곧 ‘퍼스널 브랜드’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트렌드온스닷컴이라는 퍼스널 브랜드를 만들었습니다. ~~(^^)~~
그러나, 그것을 어필할 기회는 잡지 못했습니다. KTF M&S는 자본금 1천억원을 모회사인 KTF가 100% 출자하여 유통직영망을 구축한 회사입니다. 1000여명의 응시자 중 130여명이 1차 서류전형에 합격하였고, 그중 제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의 기회는 거기까지 같습니다. (^^)
저에게는 하드웨어적인 약점 2가지가 있는데, 역시나 그 2가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좌절하고 있는 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는 그 2가지만 긍정적으로 어필할 수 만 있다면 남과 다른 차별적인 경쟁력을 구축 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다음 면접때는 기필코 극복!!!!!!
매출 향상을 위해 어떠한 노력이 필요한가? 라는 질문에 좋은 말들 참 많이 나왔습니다. ^^ 전 첫째도 고객만족, 둘째도 고객만족, 셋째도 고객만족이라고 답하였습니다. 먹튀가 아닌 이상 고객만족이 필수인 시대입니다. 영업은 고객과 회사가 만나는 최접점 유통채널인데 CRM이니 SCM이니 하는 것은 나 책만 봤어요~~ 라는 느낌이 강하였습니다. 저도 이런 말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않했습니다. 면접관의 연령대가 최소 55세셨고, 보수적이더군요.
전 질문에 답변을 20초 이내로 말씀 드리는 데 초점을 두었고, 저에게는 추가질문을 하지 않으시더군요. 이건 모 아니면 도 인데. ㅠ..ㅠ 1분 자기소개 후 면접관 중 최선임으로 추정되는 분께 ” 잘했어요 ” 라는 지나가는 말을 듣긴 했습니다만 추가질문은 받질 못했습니다. ㅠ..ㅠ
현재 저에게 남은 것은 면접비 2만원이 아닙니다. 한번의 경험을 통해 다음번 면접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유통/영업과 관련하여 서류합격을 기다리는 기업이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통신산업은 성숙기를 지난지 오래입니다. 시장은 제로섬 게임으로 영업 분야는 전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 곳에서 벗어나 선진국 대비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는 유통/영업에서 저의 꿈을 실현시키고 싶습니다. (^^) - 내년 1월 신입사원을 위하여~~